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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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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참 좋아합니다.

여러 소스들과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만든 라자냐도 좋구요,

마늘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담백한 맛을 충분히 이끌어 낸 알리오 올리오도 좋구요,

생크림과 우유, 베샤멜소스가 궁합을 이룬

속이 부글거릴만큼 느끼한 크림파스타도 좋지요.

 

 

 

#01

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그 중에서 이번에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에

부드럽고 고소한

닭다리살 튀김을​ 더해보았습니다.

고온에서 재빨리 튀기며 익혀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무척이나 촉촉한 튀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참 많은데요,

소스를 너무 오래 졸여서

소스의 양이 부족했던게

가장 큰 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02

견과류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한게 있다면,

후라이팬으로 볶은 후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 갈아넣은

피스타치오와 호두가 되겠습니다.

찬장을 뒤지던 중 반갑게도

봉지를 뜯지 않은 채 고이 모셔져 있는

피스타치오와 호두를 발견해서

그 즉시 꺼내어 바로 사용했지요.

베샤멜 소스를 만들어 깊은 맛을 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베샤멜 소스 보다는

견과류가 몸에 더 이롭지 않겠습니까.

자연적인 풍미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지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끔 만들어보자구요.

 

 

 

#03

​플레이팅

어떻게 플레이팅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크림소스를 묻힌 닭다리살 튀김을

파스타 위에 올리고

푸드프로세서로 다지듯 거칠게 갈아놓은

구운 피스타치오와 호두를

닭다리살 튀김과 주변 여백 부분에 흩뿌리는

간단한 작업만 하고 마치기로 합니다.

사실 플레이팅​ 자체만을

많이 연습하지는 않는지라

이 작업 자체가

아직까지는 낯설고 어렵고 생소하게만 다가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이겠지요.




 ●​저녁 식사 한 끼 만들려다가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사실 애초에는

평소에 해먹던대로 조촐하게 먹을 생각이었지만,

냉장고를 뒤적거리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재료들이 발견되어서

말그대로 '있는 재료만 가지고' 요리하였습니다.

이 순간 만큼은

견과류와 닭다릿살을 쓰지 않고

고이 모셔뒀다는 것에 안도하였답니다.

앞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지,

플레이팅을 비롯한

음식 공부는 또 어떻게 해 나갈지,

여러가지로 고민이 깊어지​는

오늘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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