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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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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7] 경남여객 10번, 새 옷 입다 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 EURO6 H310 '16 무섭도록 빠르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경남여객 10번 신차 투입.총 25대 중 23대가 한꺼번에 바뀌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엔진은 H엔진 그대로지만, 10마력을 높인 것이 핵심.마력차이가 크게 나지 않음에도 뒤에서 받쳐주는 힘이 대단하다.날이 갈 수록 기술이 발전해간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차량. 바로 요렇게 생긴 친구들이 이번에 퇴역하였다.F/L 직전의 07년식 뉴슈퍼에어로시티.조금 더 여유가 있을 줄 알았건만,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물러난다.07년식 차량이 신차이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벌써 퇴역,알다가도 모를 세월의 흐름에 놀란다.백암 가좌리 석실. 예비차로 빠진 F/L 초기형 차량.원삼 미평리에서, 어르신과 함께. 100여개 시내외버스 노선들이 몰리..
이천시 유일의 현대차, 화려한 부활! ●5년만에 이천시에 현대차가 들어왔다.총 118~120대의 이천시내버스(또는 이천시 유출입 시내버스) 중 단 한 대, 118~120분의 1의 확률이다.용인터미널과 마장면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오가는 103번이 그 주인공.중저상이 투입된지 5년만이다.용인과 광주를 오가는 20번에 대우 NEW BS 초저상이 들어온 덕을 톡톡히 본다.워낙 바쁜 노선이라 시각표 맞추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노선이지만,이천시에서 카운티를 제외하곤 유일한 현대차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사고없이 운행되기를 바라본다.
[프롤로그] 다시 쓰는 역사 - 경기도 광역 2층 버스 시범 운행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쓰는 역사 ●1991년, 서울특별시는 시내버스 운영에 있어 '2층 버스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꽉 차다 못해 터져나가기까지 하는 시내버스의 혼잡도를 완화하고자​ 2층 버스를 도입한 것이었지요. ​당시 도입되었던 차량이 수용할 수 있는 승객은 총 120명. 많이 태우는 만큼 당장의 혼잡도를 어느정도 줄여주는 효과는 있었습니다만, 서울의 도로 체계와 높은 차체의 2층 버스는 서로 궁합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도로 교통이 중심축을 이루는 만큼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원체 2층 버스를 만들지도 않을 뿐더러 다니지도 않았던고로 표지판이나 교각 등 각종 도로 구조물들의 높이가 전체적으로 낮게 설치되어있어 2층 버스 운행 여건이 ..
포토샵 노선안내도 작업 ⁠▶ 본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 ●오랜만에 포토샵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관련성 짙은 노선들끼리 두개씩 묶어서 노선안내도를 만들어보았지요. 사실 정류장 이름들 중에서 G-BIS에 정식 등록된 이름이 아닌 곳이 꽤나 있습니다. 3번 국도 라인 지역에 살고 3번 국도 경유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최대한 현실과 부합하는 명칭을 적어보려했습니다. 운행시각과 이용관련정보들도 최대한 빠짐없이 써넣어보려했고요. ​동원대학교 광역좌석버스의 이천시 연장 건의가 이천시민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나오고 있고 이천시 측에서도 주기적으로 연장 건의를 넣고 있는 만큼 동원대학교 이남의 이천시 방면 환승 이용 안내도 추가하였습니다. 영어도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맞는건지 고민도 참 많이 ..
청계요금소 / 부천 상동역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일산선 촬영을 가는 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와 부천 상동역 앞을 지납니다. 특히 부천은 경기순환버스 환승이 틀어져 생각지도 못하게 들른 장소이기도 한데요, ​신호대기 시간도 있겠다, 시내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그냥 있긴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잠시나마 사진길을 꺼내들어봅니다.​ #01 ●늦가을의 끝무렵, 한낮의 청계요금소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울긋불긋 단풍잎이 아직까지도 자리를 지키는 유연한 능선의 산자락과 푸른 하늘, 푸른 지붕의 청계요금소. 은근히 잘 맞아 떨어지는 궁합을 감상하며 지루하지않게 환승 시간을 보냅니다. #02 ●부천 땅을 밟습니다. 시흥영업소에서의 경원여객 8407번 환승이 1분 차이로 ..
백성운수 15번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타보는 백성운수 15번. 언제 타보아도 편안해지는 노선이지요. 특히나 서삼-원삼 구간은 가을에 타면 울긋불긋한 풍경들이 장관을 이뤄서 마음 뿐만 아니라 눈까지 즐거워지곤 합니다. #01 주요 경유지인 서삼초등학교를 지납니다. 학교가 작은게 참 이쁘지요. 인공 잔디밭이 아닌 '진짜' 잔디밭에서 축구를 하며 뛰노는 아이들을 보노라니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번집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은행나무도 서서히 노랗게 물들어가며 제 스스로 가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겠습니다. #02 #03 해가 서녘으로 찬찬히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노오랗게 물들어가는 버스 안, 가을 오후의 햇볕은 버스 안에서도 참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마..
141018, 안성 ▶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41018, 안성 오랜만에 이웃동네 안성을 방문하였습니다. 안성은 이천의 남서쪽 지역과 맞닿아있는데요, 일반적인 풍경부터 시작해서 버스에 이르기까지, 바로 아랫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천과는 또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것에 매번 방문할때마다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지역입니다. #01 그러한 안성에서의 첫 시작은 바로 이 친구가 끊어줍니다. 편도 운행 거리 약 65km, 왕복 운행 거리 약 130km, 편도 운행 시간 약 2시간, 경기도 초록색 시내일반버스 장거리 순위 부동의 1위. 이렇게 실로 어마어마한 이력을 가진 친구, 다름 아닌 사진 속 백성운수 37번 입니다. 20~30분 간격으로 안성과 여주를 이어주는 대표적인 동서축 노선이지요. 노선..
141018, 원삼 ●141018, 원삼 용인시 농촌 지역인 처인구는 '수도권의 시골'로 불리어짐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포곡, 모현, 양지, 백암, 이동(송전), 남사, 1읍 5면의 처인구입니다만, 이들 중에서 남사면과 더불어 비교적 교통망이 열세하게 갖춰져 있는 원삼면 원삼정류장을 찾았습니다. #01 경남여객 11번 용인-양지-좌전-사암리-원삼-학일리, 물론 학일리와 사암리-좌전 구간은 원삼순환버스인 76번도 들어가긴 하지만, 저 안에서 구간수요가 나름 확실한 노선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2009년 용인시내버스 노선 개편 때 76번에 모든 것을 위임하지 않고 용인에서 구봉말까지 바로 들어가는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카운티로 바뀐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