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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포토샵 노선안내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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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포토샵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관련성 짙은 노선들끼리 두개씩 묶어서 노선안내도를 만들어보았지요.

사실 정류장 이름들 중에서 G-BIS에 정식 등록된 이름이 아닌 곳이 꽤나 있습니다.

3번 국도 라인 지역에 살고 3번 국도 경유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최대한 현실과 부합하는 명칭을 적어보려했습니다.

운행시각과 이용관련정보들도 최대한 빠짐없이 써넣어보려했고요.

​동원대학교 광역좌석버스의 이천시 연장 건의가

이천시민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나오고 있고

이천시 측에서도 주기적으로 연장 건의를 넣고 있는 만큼

동원대학교 이남의 이천시 방면 환승 이용 안내도 추가하였습니다.

영어도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맞는건지 고민도 참 많이 하고 찾아보기도 많이 찾아봤어요.

​현지 상황에 맞는 단어 사용인지 잘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렇게 쓰는게 실제 영어권 국가 이용객들이

이해하기 편하겠구나 하는 지극히 '개인적 견해'로써(^^;;) 적어보았으니

조금 틀려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경계부인 복정역사거리부터 서울특별시 구간만 다른 500-1번과 500-2번.

신기한 것은, 500-2번의 운행구간이 500-1번보다 더욱 긴데도 불구하고

각자의 노선대로 서울특별시 구간을 돌고 나오면 복정역사거리에서 대부분 마주친다는 것입니다.

동원대학교에서 서울 방향으로 기점 출발 할 때는 규칙적으로 1:1 배차간격을 유지하면서도

다시 들어올때는 결국 붙어서 들어올때가 참 많지요.

​두대가 몰려왔다 떠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아쉽곤 합니다.

믿고 가는 길이 3번 국도 하나뿐이라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에요.

그래도 하나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아침 출근시간에 급행 차량이 완행 차량과 어느정도 간격을 두며 동원대학교를 출발하더라도

가다보면 어느새 완행 차량을 가뿐히 따라잡는(전문용어로 '앞차 타넘는다'고 하지요.)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이지요.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버스 이용의 즐거움이자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한 고속화도로/고속도로 경유 광역좌석버스 입석 금지 대책에 따라 새로이 신설된

광주터미널발 1113-2번도 노선도에 함께 넣어보았습니다.

광주시 자체가 서울과 성남에 많은 의존도를 두고 있기 때문에

1113번과 1113-1번 만으로는 이 수요들​을 모두 감당할 수 없는 여건이어서

이전부터 광주터미널발 광역좌석버스가 더 생기면 광주시내 주민들과 광주시내 이남 지역 주민들도

한결 수월​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개인적으로 아쉬움의 입맛을 다시고 있었는데요,

생각 속에만 존재했던 노선이 현실적으로 생기니까 얼떨떨하기도 하고 새롭고 재밌었답니다.

그밖에도 1113-1번 밑에 딸려있는 동원대학교 등하교 급행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나들목부터 중부고속도로 곤지암나들목까지 무정차 직통 운행 한다는 점에서

비록 평일 등하교 시간대에만 한정 운행되어지지만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때 심심하면 재미로 만들던 것이 노선안내도 였습니다.

만들면서 항상 고민했던 것은, '이 노선은 이렇게 이렇게 바꾸면 훨씬 괜찮을텐데' 하는 것이었지요.

이번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자주 이용하는 노선들이기에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와 같은 준공영제가 아닌 민영제로 운영되어지는 경기도 시내버스이기에,

다른 방안이 더 좋은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을 쓸 수 밖에 없는 현 상황이

참 아쉽고도 안타깝기까지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저에게 있어서 '노선안내도 만들기'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서 지역 주민의 시각으로써 대중교통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해우소 아닐까 합니다.

 

 

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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