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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청계요금소 / 부천 상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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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선 촬영을 가는 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와 부천 상동역 앞을 지납니다.

특히 부천은 경기순환버스 환승이 틀어져

생각지도 못하게 들른 장소이기도 한데요,

​신호대기 시간도 있겠다,

시내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그냥 있긴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잠시나마 사진길을 꺼내들어봅니다.​

 

 

 

 

#01

 ●늦가을의 끝무렵,

한낮의 청계요금소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울긋불긋 단풍잎이 아직까지도 자리를 지키는

유연한 능선의 산자락과 푸른 하늘, 푸른 지붕의 청계요금소.

은근히 잘 맞아 떨어지는 궁합을 감상하며

지루하지않게 환승 시간을 보냅니다.

 

 

 

#02

 ●부천 땅을 밟습니다.

시흥영업소에서의 경원여객 8407번 환승이 1분 차이로 불발되자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은 부천 상동역에서의 고양교통 1001번 환승.

덕분에 뜻하지 않은 부천 상륙을 일궈내고야 맙니다.

정류장에서 사거리 횡단보도로 살짝콤 올라와서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자니

소신여객 23-2번 두 대가 붙어가길래

막신호를 받으며 천천히 교차로에 접어드는

뒤차를 찍어봅니다.

 

 

 

#03

 ●교차로를 지나 정류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한참동안 정류장에서 출발 대기중인 23-2번.

배차간격이 조밀한 노선이라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앞뒤 간격을 벌려주어야

손님을 한 명 이라도 더 태울 수 있겠지요.

 

 

 

#04

 ●일명 '부천시의 프리머스 노선'으로 유명한

청우운수 59번을 담아봅니다.

아쉽게도 프리머스가 아닌 뉴슈퍼에어로시티 이지만,

이전부터 담아보고픈 노선이었던 만큼

재빨리 사진기를 올리어 찍어봅니다.

 

 

 

#05​




 ●​알고보니 이곳 상동역은 부천의 서쪽 끄트머리,

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천광역시와 맞닿은 곳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역번호만 같은 줄 알았는데

행정구역 역시 분리된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레 연결되어지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천과 부천의 지역번호가

같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그래도 '경기도'라는 정체성 하나만은

잃지 않았다는 부분에 점수를 부여하고 싶네요.




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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