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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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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참 좋아합니다. 여러 소스들과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만든 라자냐도 좋구요, 마늘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담백한 맛을 충분히 이끌어 낸 알리오 올리오도 좋구요, 생크림과 우유, 베샤멜소스가 궁합을 이룬 속이 부글거릴만큼 느끼한 크림파스타도 좋지요. #01 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그 중에서 이번에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에 부드럽고 고소한 닭다리살 튀김을​ 더해보았습니다. 고온에서 재빨리 튀기며 익혀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무척이나 촉촉한 튀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참 많은데요, 소스를 너무 오래 졸여서 소스의 양이 부족했던게 가장 큰 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02 견과류 여기에 한가지..
마늘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의성에 사시는 어머님 친구분께서 그 유명하다는 '의성마늘'을 보내오셨습니다. '마늘'이라는 친구,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식재료인데요, 한국 사람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이탈리아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 않게 마늘 섭취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인 것을 보면 꼭 '한국인이어서' 라는 이유는 어쩌면 크게 필요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늘을 좋아하는 이유를 들자면 음식의 감칠맛과 단맛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대파나 양파와 같이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가 충분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마늘만큼은 따라가지 못한다고 봐요. #01 마늘까기 요즘이야 아예 통째로 깐 마늘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것이 되는 시대인지라 요리에 쓰..
화이트 초콜릿 무스, 샹티 후레즈 작년 겨울, 성탄절을 맞아 손수 만들어 본 화이트 초콜릿 무스 케이크, 샹티 후레즈 입니다. 뭔가 어쭙잖은 데코레이션, 흠이 많아 매끄럽지 못한 크림 처리,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지만, 본격적으로 하우스 딸기가 생산되어지기 시작하는 오는 겨울, 다시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141013 Copyright 2014. "Icheon Traffic" All Rights Reserved.
St.Honore 친지분께서 오랜만에 선물로 사주신 디저트를 집에서 개봉해봅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제품은 단연 생토노레 였습니다. '생토노레(St.Honore)' 다양한 슈(Choux)의 종류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들 슈 중에서도 품격의 끝판을 보여주는 형태라 이야기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만큼 특별한 존재라 여기고 싶은데요, 이번에 접한 생토노레는 딸기 크림이 풍부히 들어간 '생토노레 후레즈(St.Honore freds)' 입니다. 푀이타주, 커다란 슈, 커스터드크림, 작은 슈 세 개, 별깍지로 모양을 낸 딸기 크림, 생토노레의 정석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양면성 품격의 극치를 달리는 디저트일수록 제조공정이 더욱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만큼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요. 먹..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딸리아뗄레 처음으로 고르곤졸라 치즈를 직접 구입하여 만들어 본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딸리아뗄레. 시답잖은 플레이팅을 보여드린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드리며..^^;; 크림소스에는 스파게띠도 좋지만 넓적한 딸리아뗄레도 잘 어울리기에 시도해봤답니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가서 유제품 특유의 고소하면서 살짝 비릿한 풍미와 입술에 착착 달라붙는 소스의 느낌은 한결 살아났지만, 먹다보면 올라오는 그 느끼함이란 주체할수가 없더라구요 ㅠ_ㅠ 그래도 이런 맛과 느낌으로 먹는게 크림소스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유제품의 매력을 흠뻑 느끼며 맛나게 먹은 파스타였어요! - ⓒ 이천교통 -
[스타벅스] 케잌 - 다크 초콜릿 무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의 즐거운 수다를 위해 스타벅스를 자주 찾곤 합니다. 차 한 잔 이나 디저트를 먹기 위해 카페를 찾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먹는 것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재미를 맛보기 위해 카페를 찾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이 후자의 이유로 카페를 방문하지만 오랜만에 메뉴판과 진열대가 눈에 띄어 "뭐 없나~" 하며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케잌이 하나 있어 고이 모셔왔답니다. 얌전히 모셔온 '다크 초콜릿 무스' 케잌.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케잌이었는데요, 초코 크럼블이 맨 위에 올라가있어서 그런지 외형은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습니다. 초코 시트 사이사이의 초코 무스 크림, 그중에서도 맨 아래 첫단의 무스크림이 눈에 띕니다. 블루베리나 크랜베리로 추정되는 베리 종류 열매가 콕콕 박..
분천역의 곤드레밥 얼떨결에 좋은 기회가 생겨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왔던 경북 봉화군. 코레일이 야심차게 출시한 중부내륙 순환열차 'O-TRAIN', 그리고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을 함께 이용하여 다녀왔던 여행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중 기억속에 크게 남는 몇 가지 중 하나로 분천역 앞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곤드레밥'을 꼽고 싶다. 일정과 일정 사이에 먹는 식사라 다른 친구들 다 국밥 먹는데 나 혼자 곤드레밥을 먹으니 조금 뻘쭘하기도 했었지만, 식사 말미에 가서는 "곤드레밥 먹을껄"하며 울상을 짓는 친구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니 이거 참 제대로 고른 식사가 아닐 수 없겠다. 어쨌던 이처럼 다들 국밥을 먹는 마당에 나 홀로 곤드레밥을 선택했었던데에는 나름의 이유이자 핑계가 있었다. 작년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