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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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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야기, 뒷좌석의 매력 개인적으로 모든 버스들을 이용할 때, 앞좌석을 특별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기사님의 운전법도 살펴볼 수 있고 탁 트인 풍경이 마음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느낌 때문이죠. 하지만 간혹 자리가 꽉 차 우연찮게 뒷좌석에 앉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는데요, 뒷좌석은 뒷좌석 나름대로의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찍어온 사진 몇 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01 집이 이천인지라 시외버스/고속버스 대비 저렴한 요금 탓에 자주 이용하는 동원대학교 광역좌석버스인 대원고속 500-1번 입니다. 곤지암을 지나 동원대학교에 다다를 즈음이라 그런지 차내가 텅텅 비어있네요. 주말감차의 여파 때문에 모란역에서 입석을 꽉꽉 채워서 3번 국도를 열심히 달렸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02 다른..
140927 오랜만에 시내버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다녀본 것도 근 1년만이라 얼마 다니지 않아 피곤에 쩔어 지칠줄만 알았는데, 막상 다녀보니 "한 대 더!" 하며 조금이라도 더 타고픈 마음만 갈수록 커졌답니다. 타도 타도 지치지 않는 것, 시내버스 나들이 이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 싶어요! #01 오산역사거리, 경기고속 116-1번 116-1번도 참 많이 발전했어요. 처음 오산에 발을 내딛었던 중학교때 까지만 해도 중형차량에 시내일반옵션 차량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대형차량에 시내좌석옵션 차량으로 변모하였습니다. 구간 수요도 예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났구요. 한낮시간대에도 주요 구간별 입석 승차가 두드러지게 이뤄지는걸 보면 차량 교체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 듣지 않아도 알 듯 합니다. #02 창동·창말 -..
경남여객 5002번 유니버스, 2014! 우연찮게 경남여객 5002번 새차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광역좌석버스의 입석 금지 조치와 발맞춰 전비형 차량으로 발주를 넣었지만,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인해 입석 금지 조치가 해제되고나서 한참 뒤에 완성 차량이 도착하여 이달 초 부터 영업운행에 돌입하였다고 하네요. #01 유니버스 특유의 새차 냄새가 폴폴 풍기는 따끈따끈한 새차의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좌석이 빽빽하게 들어찬게 대충 보기만 해도 간격이 좁아보이는데요, 안그래도 좁다고 하는 45석에 4석1열을 추가한 49석 옵션이니 그럴 수 밖에요. 실제로 앉아보니 '이렇게 좁을 수 있나' 싶을 만큼 좁았습니다. #02 하차벨도 에어컨 덕트 옆부분이 아닌 송풍구가 설치되어있는 아랫부분에 열 별로 빠짐없이 꼼꼼히 부착함으로써 자리에 앉은 승객들만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