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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다시 쓰는 역사 - 경기도 광역 2층 버스 시범 운행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쓰는 역사 ●1991년, 서울특별시는 시내버스 운영에 있어 '2층 버스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꽉 차다 못해 터져나가기까지 하는 시내버스의 혼잡도를 완화하고자​ 2층 버스를 도입한 것이었지요. ​당시 도입되었던 차량이 수용할 수 있는 승객은 총 120명. 많이 태우는 만큼 당장의 혼잡도를 어느정도 줄여주는 효과는 있었습니다만, 서울의 도로 체계와 높은 차체의 2층 버스는 서로 궁합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도로 교통이 중심축을 이루는 만큼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원체 2층 버스를 만들지도 않을 뿐더러 다니지도 않았던고로 표지판이나 교각 등 각종 도로 구조물들의 높이가 전체적으로 낮게 설치되어있어 2층 버스 운행 여건이 ..
포토샵 노선안내도 작업 ⁠▶ 본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 ●오랜만에 포토샵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관련성 짙은 노선들끼리 두개씩 묶어서 노선안내도를 만들어보았지요. 사실 정류장 이름들 중에서 G-BIS에 정식 등록된 이름이 아닌 곳이 꽤나 있습니다. 3번 국도 라인 지역에 살고 3번 국도 경유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최대한 현실과 부합하는 명칭을 적어보려했습니다. 운행시각과 이용관련정보들도 최대한 빠짐없이 써넣어보려했고요. ​동원대학교 광역좌석버스의 이천시 연장 건의가 이천시민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나오고 있고 이천시 측에서도 주기적으로 연장 건의를 넣고 있는 만큼 동원대학교 이남의 이천시 방면 환승 이용 안내도 추가하였습니다. 영어도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맞는건지 고민도 참 많이 ..
이 가을의 끝을 잡고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어느새 가을과 겨울의 경계 지점에 다다랐습니다. 요즈음 날씨 추세로만 보자면 가을과 겨울의 경계라기 보다는 겨울쪽으로 방향이 더 틀어진,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사실 이번 가을 역시 아쉬움이 가득한 가을이에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0년 까지만 해도 가을내음이 정확히 느껴질 만큼 존재가 뚜렷했었지만, 2011년부터 갑작스레 ​이상징후가 포착되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나뭇잎의 색깔만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릴 뿐 더웠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끝나버리는, ​살짝만 왔다가 가버리는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을버스 한 대가 지나갑니다. 길바닥에 우수수 떨어져있는 은행잎을 흩날리며 지나갑니다.​ 회오리치며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분당선 촬영 ▶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안산선, 일산선에 이은 분당선 촬영입니다. ​지상역은 왕십리역과 죽전역 단 두 군데 이지만, 스크린도어(PSD) 미설치역은 죽전역 뿐이기에 분당선 지상 촬영이 자유로운 ​역 역시 죽전역 뿐입니다. 단순밋밋하게 곧게 편 선로만 ​달리는 열차 뿐 아니라 죽전역 바로 옆에 위치한 분당차량기지를 수시로 드나드는 차량들​을 골고루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죽전역의 특색있는 부분이자 촬영 포인트라 할 수 있겠지요. #01 ●때마침 갓 반입된 신조 전동열차가 시험운행을 준비중에 있길래 얼른 카메라를 들어 후다닥 찍어봅니다. 사실 처음 보았을땐 잘 알지 못했었는데, 본선이 아닌 측선으로 서서히 들어오면서부터 이 차량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요. #02 #03 #04 ●..
청계요금소 / 부천 상동역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일산선 촬영을 가는 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와 부천 상동역 앞을 지납니다. 특히 부천은 경기순환버스 환승이 틀어져 생각지도 못하게 들른 장소이기도 한데요, ​신호대기 시간도 있겠다, 시내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그냥 있긴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잠시나마 사진길을 꺼내들어봅니다.​ #01 ●늦가을의 끝무렵, 한낮의 청계요금소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울긋불긋 단풍잎이 아직까지도 자리를 지키는 유연한 능선의 산자락과 푸른 하늘, 푸른 지붕의 청계요금소. 은근히 잘 맞아 떨어지는 궁합을 감상하며 지루하지않게 환승 시간을 보냅니다. #02 ●부천 땅을 밟습니다. 시흥영업소에서의 경원여객 8407번 환승이 1분 차이로 ..
맛보기 선답사, 일산선 ⁠▶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안산선에 이은 일산선 촬영 입니다. 사실 안산선이나 일산선이나 마찬가지로 주된 목적이 '촬영'에 있다기 보다는, 촬영에 앞서 미리보는 작업이라고나 할까요. '선답사'라고 이야기해도 맞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01 #02 #03 #04 ●​지난 안산선 포스팅에서도 적어내었지만, 버스 사진에 비해 철도 사진은 무언가 많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곤 합니다. 뭐든 서두르기 보다는 찍고 또 찍어가며 찬찬히 실력을 늘려나가는게 가장 좋은 것 아닌가 싶네요. #05 ⁠#06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그 유명한 '대곡역 곡선 구도'에 저 역시 발을 내딛어 사진기를 들어보입니다. 미리 생각한 것 보다 기관사님들과 차장님들의 열차 촬영에 대한 거부 반응이 ..
오랜만의 철덕쌓기, 안산선 ▶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 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쌓아보는 철덕. 거짓 없이 정말로 몇년만에 찍어보는 철도사진 입니다. 그 '오랜만'의 발자취를 어디서 떼어볼까 고민하다가 아직 스크린도어(PSD) 설치가 완벽히 되어지지 않은 안산선의 대야미역과 반월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안산선 촬영을 간다 간다 이야기해놓고선​ 무려 몇년씩이나 미뤄놓았다가 이제서야 들러보게 되었네요. #01 #02 #03 #04 #05 ●1988년 개통 이래 26년, 단순한 전철을 넘어 '로컬선'의 분위기와 감성을 정말 탁월하게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산선' 입니다. 하지만 안산선 역시 수시로 전동차가 드나드는 만큼 승객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져야 하기에 스크린도어(PSD)가 서서히 설치되어가고 있다는 큰 아쉬..
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참 좋아합니다. 여러 소스들과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만든 라자냐도 좋구요, 마늘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담백한 맛을 충분히 이끌어 낸 알리오 올리오도 좋구요, 생크림과 우유, 베샤멜소스가 궁합을 이룬 속이 부글거릴만큼 느끼한 크림파스타도 좋지요. #01 닭다리살 튀김과 크림파스타 그 중에서 이번에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에 부드럽고 고소한 닭다리살 튀김을​ 더해보았습니다. 고온에서 재빨리 튀기며 익혀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무척이나 촉촉한 튀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참 많은데요, 소스를 너무 오래 졸여서 소스의 양이 부족했던게 가장 큰 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02 견과류 여기에 한가지..